사업비 5억 원 투입, 주거취약 78가구 대상으로 수선 사업 추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에 자가주택을 가지고 있는 중위소득 48% 이하 주거급여수급자에 대해 집수리를 지원해 주는 수선유지 급여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시장 집무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와 2024년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도식 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선유지급여 실시에 관한 사항과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수행 방안에 대해 서명하고, 2024년 위탁업무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도배․장판 수선등이 필요한 경보수 52가구 △창호․단열난방 공사 등이 필요한 중보수 22가구 △지붕보수․주방개량 등이 필요한 대보수 4가구 등 모두 78가구를 대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총 5억 원을 위탁할 계획이다.

강병삼 시장은 “주거 취약가구의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시와 협력해 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의 정주 여건 개선에 함께 노력해 5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81가구를 대상으로 4억6400만 원을 투입,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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