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A씨가 택시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70대 택시기사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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