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학교의 위기극복·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4 위기관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2024 위기관리지원단은 시도교육청 장학관·장학사·전문상담(교)사 및 업무담당자와 제주도자살예방센터 업무담당자로 구성됐으며, 학교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돕기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위기관리지원단은 지난 22일 학교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기 학생을 도울 수 있는 기관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학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한 협력 체계 방안이 논의됐다.

앞으로 위기관리지원단은 학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특별상담실을 운영하며 학급별 애도 교육과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 대상으로 1대 1 개인상담을 진행하고 고위기 학생은 전문기관 및 병의원 연계 후 심리치료비 지원과 집중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직원 자문과 학부모 위기 대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가정·학교의 지원을 돕는 역할도 하게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위기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교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