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23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동풍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제주도 동쪽과 서쪽지역의 강수량 편차를 보이겠고, 동풍의 영향이 약한 서부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겠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0㎝ 이다.

낮 최고기온은 9~11도로 평년(11~13도)보다 낮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앞바다(동부, 남부)는 23일까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24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은 “눈이 내린 산지와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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