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주사무소, '2024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취업자 40만 1000명...전년동월대비 9000명증가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고용시장에 긍정적 신호가 감지됐다. 특히 지속 증가세를 보이던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한 점이 눈에 띤다.

16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15세 이상인구는 총 5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0.2%) 증가했다.

2024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자료
2024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통계청 자료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4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2.4%)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9.2%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1000명, 7.2%), 도소매·숙박·음식점업(3000명, 3.5%),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7.6%)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4000명, 7.2%), 광공업(3000명, 19.5%)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11.3%)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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