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KMI, 과목 개설 약정 체결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대학교 대학원과정 내에 '해양수산정책' 과목이 개설된다. 국책연구기관과 국립대학교 간에 해양수산정책에 대한 과목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지난 14일 제주대학교에서 대학원과정 내에 ‘해양수산정책’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4일 제주대학교에서 대학원과정 내에 ‘해양수산정책’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4일 제주대학교에서 대학원과정 내에 ‘해양수산정책’ 과목을 개설하기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약정서는 해양수산정책 과목의 원활한 운영과 협의 지원,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의진 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 기관은  ‘해양수산정책’ 과목을 올해 1학기에 대학원 시범과목으로 개설하고 2025년부터는 정식과목으로 개설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제주대 이호원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 대학원생들이 국책연구기관의 전문연구진으로부터 살아있는 해양수산정책에 대해 강의를 듣는 것은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이 더 확대되길 희망하고,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은 "이번 약정을 통해 국립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대학교에 ‘해양수산정책’ 과목이 개설이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주대학교 학생들에게 해양수산분야를 상세하게 소개해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해양수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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