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I,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실측조사 결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지역의 2024년산 마늘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실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2024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2만3592ha로 나타났다.
품종별로 한지형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4292ha, 난지형은 3.7% 감소한 1만9300ha로 조사됐다.
난지형 중에서도 대서종은 전년 대비 2.5%, 남도종은 5.9%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특히 제주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8.1% 감소해 재배면적 조사가 이뤄진 9개 지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제주지역 마늘 재배 면적 감소는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 가중과 농업 인구 고령화 및 인력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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