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참여도 꾸준히 증가

재활용도움센터 내부 전경
재활용도움센터 내부 전경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추진 중인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가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로 지난해 종량제봉투(10리터) 97만655매를 27만8117명에게 보상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만1919매(3.4%)·8789명(3.26%)이 증가했다.

재활용 회수보상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캔, 투명 페트병(음료병, 생수병 등), 폐건전지, 종이팩(우유팩, 종이컵, 멸균팩)을 합계 또는 단일품목으로 1kg 이상 배출 시 kg당 종량제 봉투(10리터) 1매, 1인 1일 최대 5매까지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재활용 데이(매주 일요일, 환경기념일) 배출 시 kg당 2매(최대 6매)까지 보상해 준다.

시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회수보상제를 지속하기 위해 올해는 예산 1억 원을 확보,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간과 요일의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는 현재 85개소 운영 중으로, 올해에도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한지 등에 재활용도움센터 총 15개소(신규 14개소와 주차장 복층화 시설 내 1개소)를 신설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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