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 안경구입비 1인 10만 원 한도 지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저소득층 자녀 중 시력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착용 시기를 놓쳐 청소년의 눈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적기에 안경을 맞춰 시력을 보호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 범위 내에서 연 1회에 한해 안경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8세 미만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예산은 1억8000만 원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면․동에서 초․중․고 재학생이 있는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용 전광판 및 제주시 공식SNS 등을 이용해 대상자들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으며, 작년에는 6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63만 원의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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