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3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121편 승객들이 계단을 통해 내려오고 있다.
설 연휴 제주를 찾은 귀향객과 관광객들.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19만 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8일부터 12일까지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9만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 20∼24일) 5일간 15만 8658명에 비해 22.9%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는 2월 8일 3만 9000명, 9일 4만 3000명, 10일 3만 9000명, 11일 3만 7000명, 12일 3만 7000명 등 하루 평균 3만 90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091편(20만 3752석), 국제선 102편(1만 8922석)을 운항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진도, 완도, 녹동, 삼천포,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47편(4만 322석)이 운영된다.

올해 설 연휴 입도 관광객 증가 이유로는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18.5%, 공급석은 18.2% 늘어났고, 지난해 1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으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기상 예보상 특이 사항이 없기 때문으로 제주도관광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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