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 1번지 위상 지킨다...15개 과제 중점 추진

제주도가 지난 1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관광 유관기관·단체 및 관광사업체 2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지난 1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관광 유관기관·단체 및 관광사업체 2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가 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외국인 관광객 120만 명 유치에 드라이브를 건다.

제주도는 올해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관광분야에 전년대비 15.3% 증가한 852억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1만 명 대비 69%가 증가된 외국인 관광객 120만 명 유치와 더불어 내국인 관광수요 확대로 대한민국 관광1번지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제주관광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민·관·학 협력적 거버넌스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고 관광 붐업을 도모한다. 지역자원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 및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체류공간 조성 등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혁신생태계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제주관광 양적 회복 및 질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 추진 △MICE시설 확충 및 고부가 마이스 관광객 유치 △관광사업체 지원·육성을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5대 전략 및 15개 역점추진과제를 수립, 올해 중점 추진에 나선다.

유관기관별 올해 제주관광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제주관광 품질 개선을 위한 민·관·학 협력적 거버넌스 강화 △관광수용태세 강화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증진 △관광인프라 확충 △관광사업체·종사자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120만 명 유치를 위한 직항노선 확대 추진으로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제주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중화권 시장 대상 특수목적 테마관광상품 육성 체계 구축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연계 유치마케팅 및 협업 등을 추진된다.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업계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관광객 수요창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과 관광업계 비즈니스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전년 매출 대비 10% 증가한 144억 원을 목표로 대규모 행사 주최자 및 현지 전문 여행사 등 마이스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마케팅 등에 집중한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외 주요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인센티브 지원과 마케팅에 나선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갑진년 새해 제주방문 관광객이 증가세로 출발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제주관광 회복 등을 통해 제주경제 대전환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난달 31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은 10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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