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여행 버킷리스트 콘텐츠 선보여

제주여행 버킷리스트 콘텐츠.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여행 버킷리스트 콘텐츠.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제주 여행 필수 정보가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를 통해 제주 여행에 꼭 필요한 정보마 모아 놓은 해외여행객 맞춤형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해외관광객이 제주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사야 할 20가지 테마의 제주 여행 버킷리스트를 영어·중국 간체·중국어 번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부터 K-콘텐츠 명소, SNS 인생샷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 핫플레이스와 지역별 액티비티, 쇼핑 아이템 등 제주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광 정보들을 한데 묶어 놓았다.

공사는 비짓제주 검색 키워드와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 해외 블로그에서 제주 여행과 관련된 언급량을 토대로 소개 장소를 선정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여행객들이 제주를 여행할 때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만 간추린 ‘제주여행 FAQ 50’도 발간했다.

이는 공사가 운영 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에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의 상담·문의 내용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나온 50개 항목의 상세한 정보들로 구성됐다.

공사는 ‘제주 여행 FAQ 50’이 제주 관광의 필독서로, 제주를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비치돼 있으며, 비짓제주 영문판 사이트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현재 영어로만 제작됐지만, 연내 중국어와 일본어판까지 확대 발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해외 관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제주의 명소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핀셋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여행 FAQ 50.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여행 FAQ 50. [제주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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