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성 136표, 오용덕 108표 '2파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고(故) 송승천 회장의 유고에 따라 치뤄진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신진성 전 제주도체육회 수석부회장(66)이 당선됐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실시된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를 치른 결과, 기호 2번 신진성 후보가 유효표 244명 중 136표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보궐선거에는 선거인단 254명 중 10명이 투표에 불참했다. 기호 1번 오용덕 후보는 108표를 얻어 패배했다.

신진성 후보는 오현고를 졸업해 제주도체육회 이사와 제주도태권도협회 부회장,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진성 신임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및 전지훈련 시설 확충 ▷종목단체 공용 사무실 공간 확보 ▷임기내 활동비 100만원 인상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10위권 진입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등 5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신임 회장 임기는 당선 확정일로부터 2027년 정기총회 전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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