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레드향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주시 조천읍 이정선 농가.
‘2024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레드향 부문 금상을 수상한 제주시 조천읍 이정선 농가.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2024 제주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수상자가 24일 발표됐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가 공동 주관한 이번 품평회는 도내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품된 감귤은 전문심사위원회의 1차 품질검사(당·산도), 2차 외관·색택·식미 심사, 최종 과원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 레드향 금상 수상자는 제주시 조천읍의 이정선 농가이며 은상은 양성규(서귀포시 남원읍), 동상 최명란(제주시 한경면) 농가가 선정됐다.

비가림월동감귤 부문에서는 은상 강남호(서귀포시 남원읍), 동상 강성년(서귀포시 남원읍) 농가가 선정됐고, 국내육성 만감류 윈터프린스 품목의 특별상은 양정숙(서귀포시 남원읍) 농가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출품된 감귤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품질이 좋았다”며 “품평회 수상자들의 조직체를 결성해 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수상자들이 보유한 재배 기술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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