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주간간부회의서 대설 후속조치 주문
도로 포트홀, 제설장비, 도로열선 점검 등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대설에 신구간까지 겹치며 제주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24일 오전 1월 넷째 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3일간 많은 눈과 강풍을 동반한 대설특보 상황에서도 발빠르게 제설작업에 참여해 주신 지역자율방재단 등 시민여러분과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폭설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로 포트홀 등 도로 훼손 여부와 강설에 대비한 제설장비, 도로열선을 점검해 줄 것”을 재차 주문했다.

그리고 “비록 이사 시기의 쏠림 정도는 다소 낮아졌지만 내일(25일)부터 시작되는 신구간 동안 대형폐기물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신속 수거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제주시 누리집 인터넷 신문고 게시판에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합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의견 게시 건수와 답변의 신속도 분석을 진행해 시민이 만족할 만한 게시판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읍면지역의 상수도 관망이 실무자의 기억에 의존되는 경향으로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경면에서 자체 용역을 통해 상수도 관망도를 데이터 베이스화 했던 사례를 참고해 읍면지역 상수도 관망도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협업을 강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상반기 정기인사로 업무파악에 다소 시간이 부족할 순 있지만, 의회 업무보고, 예산 신속집행, 부서별 현안이 신속하고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새로운 업무 숙지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읍면동 연두방문에서 시장의 의전을 과감히 빼고, 시민중심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