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2달간, 특별정리 기간 운영해 환급 추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가 지방세 환급 찾아주기를 통해 8200만 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 찾아주기’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1531건·8200만 원을 시민들에게 환급했다.

지방세 환급 주요 이유로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의한 환급 △자동차세 선납 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 △국세 경정 △납세자 착오 납부 등이다.

이번에 돌려준 환급금은 지방소득세 4500만 원과 자동차세 2700만 원으로 전체 88%에 이른다.

원훈철 시 재산세과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내 미청구 시 소멸하므로 기한 안에 신청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 권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급금 확인 및 신청은 ARS 또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환급금 발생 전이라도 사전에 환급계좌를 등록해 두면 지방세 환급금 발생 시 별도 신청 없이 신고한 계좌로 자동 환급된다.

단, 지방세나 세외수입을 체납 중인 대상자는 체납액을 우선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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