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올해 제주경마는 총 690개의 경주가 펼쳐지고, 온라인 발매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5일 첫 경주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제주경마가 올해 총 690개의 경주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제주마 단일품종으로 진행되는 제주경마는 상금체계 일원화, 경주마 조교횟수 강화, 주행심사 합격기준 단축 등을 통해 박진감 있는 경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대상경주와 특별경주 수를 전년보다 줄여 흥미있는 경주 편성을 통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경남과 함께 수요일 오전 10시로 출전 신청을 통일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봄과 가을의 축제와 연계해 야간 경마를 4주씩 2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 밖에 말 복지 증진을 위해 경주마 복지 가이드를 준수하도록 교육 홍보를 시행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발매와 관련한 시설과 제도 등을 보완한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지난해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 원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경마팬들을 위해 더욱 즐겁고 흥미로운 제주경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