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산업 분야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 투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2024년 ‘농어가 경영안정 구축을 통한 1차산업 소득향상’을 목표로 3개의 전략과제와 21개의 실행계획을 수립, 농‧수‧축산 3개 분야에 266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신규사업이 58건․596억 원, 계속사업 295건․2067억 원으로 모두 2663억 원(국 813억, 도 1145억, 융․자담 705억)이다.

농업 분야는 ‘두터운 성장환경 조성으로 탄탄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8개 실행 계획에 1612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 △농업인 안전재해보험‧농업성공대학, 영농정착금 지원 등 15개 사업‧38억 △기본형 공익직불사업‧농촌융복합산업육성‧지역브랜드마케팅, 어린이 신선편이 과일간식 지원 등 10개 사업‧289억 △FTA기금 고품질 감귤 현대화사업, 키위스피드스프레이어 지원, 방풍수정비 및 토양피복재배 등 12개 사업‧190억 △고소득 특화작물 및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예소득 작목단지 육성, 친환경 농작업 생력화 장비, 유기농업자재 및 액비지원 등 20개 사업‧180억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중‧소형 농기계 지원. 드론 방제 등 7개 사업‧40억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온라인 물류비 및 직거래 택배비 지원, 메밀‧국산 밀 공동경영체 시설 장비 지원 등 19개 사업‧ 443억 △농지 경자유전의 원칙 실현을 위한 농지이용 실태조사 및 농지위원회 운영 등 3개 사업‧2억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위한 배수개선, 농촌생활환경정비 및 밭기반정비사업 등 16개 사업‧430억 원 등이다.

해양수산 분야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있는 어촌 구현’을 위해 6개 실행 과제에 554억 원이 투자된다. △패조류 투석사업, 조건불리 수산직불제, 고령해녀 은퇴수당 등 수산자원 조성 및 해녀복지 지원 32개 사업‧132억 △어선 자동화 시설, 유류비 지원 등 어선지원 20개 사업‧59억 △배합사료 직불금, 해조류 종자구입 등 양식지원 8개 사업‧55억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자도 여객선 운임 지원 등 어촌․어항 재정비 및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 25개 사업‧73억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 바다 환경 지킴이 등 청정한 연안 관리를 위한 41개 사업‧126억 △어촌뉴딜사업, 마을단위 특화개발 등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 조성을 위한 어촌특화개발 10개 사업‧109억 원 등이다.

축산 분야는 ‘사람․동물․환경이 상생하는 지속 성장 축산업 육성’을 위해 7개 실행과제에 497억 원이 쓰여진다.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배합사료 물류비 지원 등 34개 사업‧170억 △악성가축전염병 청정 제주 유지를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구입, 방역시스템 구축 등 21개 사업‧71억 △시민과 동물이 상생하는 반려동물 정착을 위한 유기동물 구조․포획관리 운영, 동물등록 등 8개 사업‧18억 △축산물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공장 시설개선 및 홍보지원, 학교우유 급식 등 12개 사업‧13억 △탄소중립형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의무운영 위․수탁 등 17개 사업‧156억 △제주만의 말산업 육성을 위한 말사육 생산기반 확충, 경주마(승용마)생산농가 지원 등 12개사업‧22억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 확대를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마을공동목장 활성화 등 11개 사업‧47억 원 등이다.

올해 주요 신규사업은 탄탄한 농업 실현에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키위 스피드스프레이어지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국산 밀 생산단지 경영체 육성 장비 지원 등 17개 사업에 405억 원을 투입하고, 경쟁력 있는 어촌구현을 위해 천진어촌계 축양장 시설 신축, 행원육상양식단지 기계설비 교체지원, 추자 인도교 및 수변공원 시설사업, 월정리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25개 사업에 109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지속 성장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판매․홍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시설 의무운영 위․수탁, 기후재난 대비 축산사업장 안전기반 구축, 우수벌꿀 인증제품 판로 확대 지원 등 16개 사업에 82억 원을 투입해 신속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등 착실히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변현철 농수축산국장은 “1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을 통한 농어가 소득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에 경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