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2023년 보육정책 관련 7개 분야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보육업무 발전 및 보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가 있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보육정책 유공자에 아동보육청소년과 한혜심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어린이집 분야 평가에서 취약보육 활성화와 영유아의 급식, 안전 등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서귀포시 동산밭어린이집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문 평가에서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보고 대회’에서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연계 협력사업’ 분야에서 도내 어린이놀이터 지도 제작·보급사업으로 호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평가에서는 영유아에게 양질의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오명녀 도육아종합센터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23년 보육정책 관련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서귀포시가 대상, 제주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육정책 평가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정부예산 관리 및 집행,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안전관리 등의 정책 전반에 대한 노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서귀포시는 영유아 발달 정서 검사를 지원하는 취약보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입문 아동을 위한 종합안내서 발간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제주시는 국공립 확충 및 어린이집 안전관리 추진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포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가의 보육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현장에서 보육업무 수행을 통한 국민 정책 체감도 향상에 기여한 보육품질관리 유공자와 보육서비스 평가·지원, 공공형어린이집 발전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도내 다수의 어린이집이 수상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부모와 아동이 행복한 안심보육 여건을 조성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 및 보육정책 개선에 노력한 유공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보육인 모두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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