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폭설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서 ‘학생 안전 최우선 조치’ 결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회의 모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회의 모습.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기상청에서 22일까지 강추위와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학교별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의 탄력적 운영 등을 결정했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기상 악화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고, 그 결과 학교장 판단 하에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 탄력적 운영 △초등돌봄교실은 보호자 동반 귀가 등 안전관리에 유의해 운영하도록 안내해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유·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310개 학교 중 36개교(11.6%)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고 3개교(1%)는 원격수업, 267개교(86.1%)는 정상수업을 결정했다.

앞서 20일에는 20~23일 대설‧한파‧강풍 대비 학생의 등‧하교 및 교직원의 출‧퇴근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 19개교(6.1%)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대설‧한파 대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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