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산물 수출 확대·소비 촉진 기여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제주수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에 기여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제26대 수협중앙회장에 취임한 노동진 회장은 수협재단 이사장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및 수산분과위원장에 재임하면서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집무실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에게 명예도민 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김경필 제주시수협 조합장,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 김춘옥 추자도수협 조합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이 배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청정 수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에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진 회장은 “오늘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만큼 제주수산물과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제주수협 조합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321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 내국인 217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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