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지방변호사회, 제주공인회계사회는 15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햇반, 3분카레, 참치 캔류 등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직접 만들었으며, 이 꾸러미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저소득 소외계층 5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이번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 전달은 제주지방변호사회와 제주공인회계사회 회원들이 사랑의 산타가 돼 지역사회 이웃 사랑 나눔에 함께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허상수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농협은행 제주본부와는 매년 함께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고영민 제주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정성을 담은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가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지난 12일에도 제주 겨울채소 이웃 나눔 행사를 실시해 연말연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5000만원,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2000만원, 총 7000만원으로 도내 푸드뱅크 운영기관인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 무·당근·양배추·브로콜리 각 9000개, 깐마늘 6000봉을 현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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