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사업, 올해 예산 70억8200만 원 투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올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소득증대 및 복지 증진,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14개 사업에 70억8200만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사업에는 7개 사업‧57억7500만 원이 지원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고령해녀 현업수당 지원(12억7000만원) △고령해녀 은퇴수당 지원(9억2500만원) △해녀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3300만원) △신규 해녀 어촌계 가입비(1200만원)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4100만원) △해녀문화 공연 운영비 지원(4500만원) 해녀 질병 진료비(34억4900만원) 등이다.

조업환경 개선 사업에는 7개 사업‧13억7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녀탈의장 운영비 지원(8600만원) △해녀탈의장 보수보강(5900만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사업(1억8000만원) △판포어촌계 해녀탈의장 파제제 시설 및 축양장 보수보강(1억5000만원) △해녀복 및 잠수장비(7억8600만원) △해녀테왁 보호망 지원(2000만원) △성게껍질 분할기(2600만원) 등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 해녀 질병 진료 지원을 받은 해녀 수는 약 7만5000명이며,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사업은 북촌어촌계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어촌계 직영식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달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평가를 거쳐 제주 해녀 맞춤형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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