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지난 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최한 ‘2023년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작물 기상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민감작물 재해 회피·경감 기술의 사전 확산,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상시 농업재해·병해충 상황 공유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해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속·정확 현장판단 및 보고 △현장캠페인으로 농가 참여 유도 및 인식 개선 △유관기관 협업실증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영길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변화무쌍한 이상기후로 작물 생리 및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며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며 “데이터 기반 사전예측시스템에 기반해 보다 빠른 현장판단과 대응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농업재해대응 업무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달 우수사례 추천 후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이후 8일 발표심사를 통해 수상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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