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피해발생 방지 및 어업인의 생명·재산 보호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태풍 및 기상악화 시 월파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어항인 세화항에 파제벽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파제벽 보강공사는 총사업비 10억8600만 원을 투입,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방파제 파제벽 280m을 전체적으로 1m 높여 기상악화 시 발생하는 월파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현재 어선 정박 시 불편을 겪는 시설을 보강하며, 어항을 이용하는 주민과 어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난간도 정비한다.

어항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세화항을 이용하는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재해 피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방어항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항시설을 보수·보강함으로써 어선안전을 확보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어촌 정주생활 및 지역사회발전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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