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송승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1958년 서귀포시 성산읍 출생인 고인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유도와 씨름선수로 활약했고, 제주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치러진 민선2기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돼 제주 체육 발전에 힘써왔다.

고인은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1시 수원연화장이다. 장지는 제주시 화북2동 소재 천주교 황사평 성지다 . 유족은 부인 최경희씨와 3녀가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 분향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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