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The Dream Ocean 아이디어 공모전.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지난달 24일 제주대에서 진행된 제4회 The Dream Ocean 아이디어 공모전 모든 주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제주대, 목포해양대, 창원대 국립대학 공동네트워크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0월부터 ‘해양 및 수산 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해양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28팀, 88명이 참여해 지난달 24일 제주대에서 발표대회를 가졌다. 경진대회는 발표심사를 통해 주제별 최우수상을 포함 총 18팀을 8일 시상했다.

제주대는 이번 경진대회에 해양·수산 분야 4팀, 해양 문화·관광 분야 5팀 총 9팀이 참여했으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1등과 2등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해양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그리고 장려상 2팀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해양·수산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오색빛깔팀은 원전 오염수와 온배수 방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해양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푸.푸.푸(푸른바당 푸르게 푸르게)팀은 해양 업사이클링 융복합센터 설립 제안을 통해 해양폐기물의 수거 및 재활용의 활성화, 관광자원 유지 및 지역 생태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해양 미세 플라스틱 포집 필터 발명,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플로깅 활용방안이라는 아이디어가 제시돼 우수상을, 전국 해변 보물찾기 축제 개최를 통한 플로깅 활동, 수산시장 활성화 어플 ‘수어랑’ 등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제시다.

김재훈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해양·수산 활성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3개 대학 해양·수산·관광 분야 학생들이 전공지식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의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공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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