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직불금 지난 4일부터 지급시작
경관보전(하계작물) 직불금은 오는 11일 지급 예정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농가에 공익직불금과 경관보전(하계작물) 직불금 2개의 직불금이 지원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농업인에게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

제주시는 지난 4일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213억 원을 농가에 지급했고, 오는 11일에는 경관보전 직불금 1억10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직불금 이행점검을 통해 1만7210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으며, 일부 자격변동이나 경영체 승계 등 확인 절차가 필요한 650여 농가에 대해서는 이달 중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액과 대상이 확대됐다. 이에 지난 해보다 3518농가·1215ha의 면적이 늘어나고, 지원금은 24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유지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경관보전(하계작물) 직불금은 오는 11일 농지 260ha에 대해 1억17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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