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0일까지 평대 죽항장 일대, 개막식 9일 오전 11시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주시 구좌읍 농·수·축 박람회가 오는 9일 막이 오른다.

구좌읍 연합청년회는 오는 9~10일 이틀간 평대리 죽항장 일대에서 ‘2023년 제1회 구좌읍 농·수·축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지역의 농·수·축산물을 한자리에서 홍보함으로써 6차 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우수 중소기업 40여 개 기업과 농·수·축 각 협동조합이 참여해 지역의 청정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날 9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구좌 당근을 이용한 케이크 만들기 △농수축산물 타임세일 △맨손 부시리 잡기 △깍두기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신청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제주 지역의 문화 공연팀과 인기가수를 초청해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 챌린지 △당근 흑돼지 샐러드 만들기 체험 △뿔소라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농수축산물 1+1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지역 농수축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성홍 구좌읍 연합청년회장은 “농·수·축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과 농가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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