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올레.
규슈올레.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공식파트너 여행사인 ‘제주올레트립’은 5일 2024년 2월과 3월에 떠나는 3박 4일 규슈올레 트레킹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제주올레트립은 제주와는 또 다른 매력의 정겨운 마을들과 웅장한 자연, 유서 깊은 다양한 온천 그리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일본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이 모든 경험을 제주올레트립 규슈올레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올레와 미야기올레로 현재 규슈올레는 총 18개 코스, 미야기올레는 총 5개 코스가 개장되어 운영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규슈올레 여행상품은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매회 일본 올레꾼들과 함께 길을 걷고 현지 문화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 일정도 포함돼 있다.

제주올레트립의 첫출발을 알리는 2월에는 이즈미-아마쿠사, 이와지마-아마쿠사, 마츠시마 코스를 걷고 이어 3월에는 시마바라-미나미, 시마바라-우레시노 코스, 5월에는 오쿠분고-사이키, 오뉴지마-미야자키, 오마루가와 코스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2월에 떠나는 3박4일 규슈올레 여행은 오는 13일까지 결제할 경우 1인 172만원에서 10만원을 차감해 주는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올레트립 여행사만의 가장 큰 장점은 (사)제주올레의 가치와 철학을 여행상품에 담았다는 점이다. 단순히 해외로 여행을 떠나 유명 관광지만 훑어보는 여행이 아닌 지역의 자연, 문화, 역사, 사람 등 로컬의 진짜 매력을 걷기를 통해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트레일을 경험하고 도보여행 인솔 및 안전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이드와 함께 할 수 있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일본 올레가 안착하는 데는 규슈올레와 미야기올레 여행을 떠나 준 국내 도보여행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이제는 일본에서도 유명해진 길이 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길이 됐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제주올레트립의 여행상품을 통해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고 걷기의 기쁨을 해외에서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주올레트립은 규슈올레뿐만 아니라 미야기올레 전 코스를 한 번에 완주할 수 있는 ‘미야기올레 트레킹’도 준비하고 있다. 6월에 떠나는 미야기올레는 태평양을 마주하며 걷는 해안길과 울창한 숲길 등 다양한 풍경이 포인트로 규슈올레와는 또 다른 매력을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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