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김영택 선수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김영택 선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수영(다이빙)의 김영택 선수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달 25~27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김영택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

김영택은 이번 대회에서 1차 392.70, 2차 438.05로 합계 830.7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48.1점 차이로 크게 승리한 김영택은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최종 8위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후 국가대표 확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빛을 보게 됐다.

김영택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형제인 김영남, 김영호와 합작해 플랫폼싱크로다이빙과, 3m싱크로다이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기력을 뽐낸 바 있다.

김 선수는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게 더욱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며, 제주소속으로 파리로 가게 돼 더 뜻 깊은 것 같다”며 “도쿄올림픽 때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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