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 개최.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지역 선주, 주민 등과 함께 범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문화재청은 문섬·범섬을 보호하고자 2021년 12월 8일 고시를 통해 출입이 제한되는 공개제한지역을 섬 지역에서(190만412㎡)에서 해역부(919만6822㎡)까지 확대함에 따라 문섬·범섬 일대 해역은 어로행위, 갯바위 낚시 및 스쿠버 행위 등을 위한 출입이 제한돼 왔다.

제주도는 공개제한지역 확대에 따른 해녀작업 불편, 낚시 및 스쿠버다이버 등 해양관광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청 및 지역선주 등과 수차례 협의해 제주도 자체적으로 문섬·범섬 보호를 위한 ‘천연기념물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운영 및 관리지침’을 올해 3월 2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난 4월 7일 문섬·범섬 공개제한지역을 종전 수준(190만412㎡)으로 변경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관리 지침 및 문화재청 고시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해양환경 보호의 날’로 지정했으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해양환경 정화에 동참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이 훼손될 경우 공개제한 지역이 다시 확대될 수 있으므로 모두가 관리지침을 준수해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보존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8회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 ‘해양환경 보호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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