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28일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2024년도 농업·농촌예산 증액 편성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주농협은 28일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2024년도 농업·농촌예산 증액 편성 건의문을 전달했다.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농협은 28일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2024년도 농업·농촌예산 증액 편성 건의문을 전달했다.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본부장,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제주도농협운영협의회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제주시농협운영협의회장) 등은 이날 김경학 의장과 면담하면서 제주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을 보면 총예산은 2.07% 증가했으나 농업·농촌 예산은 2.0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농협은 이와 관련 “제주농업은 도내 총생산의 11.1%를 차지해 전국 대비 5.5배 많으며, 농업 종사인원도 도내 전체 인구의 10%를 초과(전국 대비 2.7배)하고 있는 만큼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주농업에 대한 예산 증액과 편성은 제주경제의 활성화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회에서도 “제주농업에 대한 중요성은 제주도민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농업관련 예산이 조금이라도 더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제주농협은 농업·농촌관련 예산 편성이 증액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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