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도시숲 22억 투입, 2만5000㎡규모로 조성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 현성 완화 기대

제주시 아라동 달무교차로 내 ‘기후대응도시숲’
제주시 아라동 달무교차로 내 ‘기후대응도시숲’

제주시는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아라동 달무교차로에 2만5000㎡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산림청으로부터 국비지원을 받아 총 22억원 예산을 투입해 도심 내 대규모 숲을 조성했다.

특히 미세먼지차단 효과가 높은 이팝나무, 홍가시나무 등 25종 3만90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해 도로변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봄에는 이팝나무, 산딸나무, 왕벚나무, 여름에는 배롱나무, 하귤나무,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겨울에는 동백나무가 식재되어 사계절 꽃과 단풍으로 특색있는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항로 주변 서부공원 등 2개소에 2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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