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현 정무부지사, 23일 농축산식품‧해양수산 소관부서 현안업무 토론
2024년 도의회 예산 심의 및 2023년 예산집행 마무리 당부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3일 도의회 상임위에서 2024년 예산 계수 조정을 앞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 농어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고민하고 협력해 내년도 정책을 구상해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소관부서인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분야의 12월 주요 추진정책과 현안업무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부서장 및 관련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내년 도의회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올해 예산집행 마무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오늘 도의회 상임위에서 내년 예산 계수 조정이 있다”며 “다음 주 예결위 심사가 예정된 만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월사업 및 집행잔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이 부진한 사업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초동 대응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공직자들이 럼피스킨 긴급방역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지금까지 도내에 유입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럼피스킨발생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상황 발생에 대비해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안회의에서는 ▲소 럼피스킨 긴급 방역 ▲농작물 우박 피해 대책 마련 ▲농식품부 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2023년 어업활동 및 수산공익형직불제 지원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수산물 안전관리 및 해양감시 모니터링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 센터 설치 등이 공유됐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