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박재훈 선수 아시안게임서 한국신기록 및 메달 획득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가운데 서귀포시청 소속 수영선수단 격려와 환영식이 어제(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서귀포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격려와 환영을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주호 선수는 배영 200m와 남자혼계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배영 100m와 혼성혼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무한한 기량을 펼쳤다.

또한 오픈워터스위밍 남자부 10km에 출전한 박재훈 선수는 막판 다리마비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오픈워터스위밍 부문 한국인 최초 아시안게임 메달 입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는 서귀포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본 등 전지훈련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으며, 특히 박재훈 선수는 서귀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평소 기량을 갈고 닦으며 아시안게임을 향해 경주한 바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대표해서 높은 기량을 선보인 수영팀 선수단의 노고에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위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진심으로 입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체육회에 위탁 운영중인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16명의 감독 및 선수(수영5, 육상6, 복싱5)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메달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7개의 메달(금4,은2,동1)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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