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는 13일 제주 로컬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인 ‘올디굿즈 인 제주(All the goods in Jeju)’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각 주말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로컬 브랜드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제주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보고, 즐기고,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페어로 구성된다.

행사 첫째 주 주말인 21~22일에는 ‘맹그로바 마켓’이 ICC JEJU 3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이다.

더불어 28~29일에는 ‘모두의 문화살롱’과 ‘푸른 밤, 재즈나잇’이 진행된다. ‘모두의 문화살롱’은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원데이 클래스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전이수 동화작가와 유지안 ‘지토툰’ 웹툰 작가의 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푸른 밤, 재즈나잇’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조윤성 재즈 피아니스트가 진행하며, 제주의 돌담과 옹기에 녹아있는 제주 문화를 라이브 재즈 공연과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제주 돌담의 불규칙함과 재즈 리듬의 불규칙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조명하고, 제주 옹기토와 자유 변동음악을 주제로 재즈가 주는 뜻밖의 즐거움과 매력을 탐구해보는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선화 ICC JEJU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로컬 콘텐츠 개발 및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ICC JEJU는 제주 대표 MICE 기업으로서 제주형 특화 전시를 개발하고 주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부스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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