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현장회의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이 13일 제주시농협 본점에서 제주시농협과 지역본부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은 기존 지역본부에서 개최하는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농축협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시농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제주시농협의 주요 현안인 스마트APC(산지유통센터) 추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농협의 역점사업인 지역농업발전사업,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도농상생공동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농상생공동사업은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모색했다.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은 “개별 농축협마다 사업여건 및 현안이 다르다”며 “현장 맞춤형 회의를 통해 농축협과 지역본부간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실익제고 및 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역시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농협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역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은 제주시농협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제주 관내 농축협 1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농협의 2022년 말 기준 조합원 수는 1만2,890명으로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2위다. 예금은 올해 8월 말 기준 2조2,603억원으로 전국 14위, 대출은 1조7,102억원으로 전국 18위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
‘제주농협 현장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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