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강창학공원(사진 위)과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미생활관을 철거해 건립될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조감도안(아래)
강창학공원(사진 위)과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미생활관을 철거해 건립될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조감도안(아래)

2026년 전국체전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장 시설 확충과 연계한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지난 25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제주도가 2026년 전국체전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83억 원(국비 144, 지방비 339)을 투자해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철거해 연면적 9300㎡에 지상 3층 규모로 다목적경기장(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과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합체육관 건립은 서귀포시민 및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으로 2020년에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였음에도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며 “하지만 2026년 전국체전 개최로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공유 재산관리계획심의 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2026년 10월 전국체전 이전에 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