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과 개방형 독서공간 조성

우당도서관 1층 로비 조감도
우당도서관 1층 로비 조감도

제주시 우당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올해 말까지 임시 휴관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당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에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 1층 휴식공간과 열람실, 화장실 등 공사로 인해 이용자 안전 문제상 불가피하게 오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전체 휴관하게 됐다.

1층에는 바닥 타일교체와 녹지공간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3층 열람실은 기존 칸막이 책상인 개별 독서공간에서 하나의 책상에 여러명이 앉을수 있도록 탁 트인 개방형 독서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3층 열람실 조감도
3층 열람실 조감도

특히 3층 열람실 중 일부를 제주 문화를 자세히 알리기 위한 제주 관련 도서 전시와 서가 중앙에 제주석과 이끼 등 제주의 특색을 살린 쉼터 공간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노후된 화장실의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열람실 곳곳에 벽체형 소파를 시설하는 등 노후시설을 교체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아 우당도서관장은 “제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보며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휴관 기간 동안 인근 도서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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