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잃어버린 ‘휴식(쉼)’을 재해석
오는 16~27일 건입동 갤러리 카페 ‘텀’에서 개최

전시 포스터. 진혜영 작 'sleep hole' 
전시 포스터. 진혜영 작 'sleep hole' 

제주 청년작가들이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휴식(쉼)에 대해 재해석한 ‘낮잠: 휴식을 위한 유랑’을 선보인다.

제주 청년 미술단체 ‘파도’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건입동 소재의 갤러리 카페 ‘텀’에서 지난 단체전에 이어 첫 기획전으로 ‘낮잠: 휴식을 위한 유랑’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파도’는 제주도내 청년 신진작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설립한 미술 단체다.

전시에 참여한 고민성 기획자를 비롯해 김보미, 박민서, 안희진, 오지우, 진혜영 작가는 그간 제주에서 청년 예술인으로서 여러 전시를 통해 그림, 사진, 영상, 조형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의 예술을 발표해왔다.

이들은 작품에서 다양한 휴식의 방법들을 작가들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표현해 감정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그림, 사진, 영상, 조형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이 경험하는 휴식을 바라보는 시선을 표현한다.

고민성 기획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휴식의 의미와 가치 탐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낮잠 : 휴식을 위한 유랑’을 통해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질, 여유를 향상시킬 향유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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