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하키대회 우승한 제주국제대학교 남자하키부.
제37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하키대회 우승한 제주국제대학교 남자하키부.

제주국제대학교 남자하키부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제주국제대 남자하키부는 지난 11일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순천향대학교 남자하키부에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국제대 남자하키부는 경기에서 1쿼터를 0대 2로 마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2쿼터에 류호윤 선수(3학년)의 P.C(페널티코너세트)로 1점 따라붙었다.

하지만 1점을 더 허용해 전반 2쿼터를 1대 3으로 마무리했다.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4쿼터 동점을 이뤄냈고,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류호윤 선수의 센터링과 유창민 선수(1학년)의 완벽한 호흡으로 터치슛에 성공하며 4대 3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상대의 파상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력의 열세 속에서 값진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에서 제주국제대 신은섭 선수(4학년)는 최우수선수상, 이시원 선수(4학년)는 득정상을 수상했다.

김대영 제주국제대 총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서은혁 선수(4학년)에게 총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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