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7일 유철인 명예교수(철학과)의 저서와 양정필 부교수(사학과)의 저서가 최근 대한민국학술원이 발표한 ‘2023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와 우수 연구 성과의 확산 및 공유를 위해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유 명예교수의 저서 ‘여성 구술생애사와 신세타령(2022년 3월, 민속원)’은 인문학의 문화·인류학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로, 양 부교수의 저서 ‘근대 개성상인과 인삼업(2022년 8월, 푸른역사)’은 한국학의 한국사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여성 구술생애사와 신세타령’은 유 명예교수가 지금까지 발표한 여성 구술생애사 연구에 대한 학문적 생애사에 해당하는데, 제주4·3사건 관련 수형인 여성을 비롯한 제주여성 3명과 재미한인여성 2명의 생애사를 소개하고 있다.

유 명예교수의 다른 저서인 ‘문화인류학자의 자기 민족지 제주도(2021년 9월, 민속원)’도 지난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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