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비 40억→100억, 시설비 200억→300억 증액 요청

제주종합경기장 전경
제주종합경기장 전경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체육대회 차기 개최지 3개 시·도가 국비 상향 공동건의에 손을 맞잡았다.

오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제주도는 전국체전 운영에 필요한 국비 지원 상향을 위해 전국체전 차기 개최지인 경남(2024년), 부산(2025년)과 공동으로 중앙 절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물가와 임금 상승 및 체전 경기 종목 수 증가에 따라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국비 지원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3개 시·도는 국비 지원 상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 지원 상향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3개 시․도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체전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4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시설 확충 사업비는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다각도로 중앙 절충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주 개최는 2026년 10월 중 7일간 49개 종목 경기가 제주 전역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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