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까지 4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서 열려

‘2023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내일(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27일 오후 7시 30분, 도립제주예술단의 개막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도립제주교향악단 김홍식 지휘자를 비롯해 협연으로 바리톤 조병주, 소프라노 김민형이 참여하며,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란 외 11곡을 간단한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단, 우천시에는 개막행사가 취소된다.

28일에는 사우스 카니발 외 4팀, 29일에는 밴드이강 외 4팀 그리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광개토 제주예술단 외 4팀의 공연 등 총 15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금록 시 문화예술과장은 “2023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날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라며, 본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부터 이어온 한여름밤의 예술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왕성한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는 제주의 대표 여름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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