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세계적 아티스트인 김인중 신부 특별전 ‘빛의 바다’를 오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아티스트 작품 전시를 주관하는 ㈜빛섬과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김 신부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세계적 거장이며 스위스 르 마텡지에서 세계 10대 스테인드글라스 작가로 선정,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훈 훈장인 오피시에 수상 등 그 업적을 널리 인정받았다.

오피시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예술과 문학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전세계 문화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여하는 훈장으로, 이 훈장의 과거 우리나라 수상자로는 봉준호 감독, 김창열 화백 등이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빛의 바다’이며, 김 신부가 제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및 2000년대 제작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오는 7일 오후 3시에는 이번 특별전의 오픈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관람을 원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특별전 운영 기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빛섬과 함께 세계적 거장인 김인중 신부님의 작품을 제주에서, 특히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로서 ‘특별한’ 전시 유치 및 프로그램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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