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오경희 기자] 대학생 10명중 9명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힘들게 하는 최대 고민 거리는 ‘취업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적이 있었는가’에 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중 9명은 ‘그렇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최대 고민거리는 ‘취업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20.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학업/시험 등에 관한 문제(17.4%) △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는 문제(16.4%) △ 기타(14.1%) △ 이성간의 연애문제(11.9%) △ 친구·선배 등 대인관계에 따른 문제(8.5%)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정신적으로 힘들 때 고민을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했다.

대학생의 33.1%은 ‘문제점을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해 극복한다’고 답했으며 △기도, 명상 등을 통해 극복 21.8% △취미, 하고 싶은 일 하며 극복 16.0% △기타 12.9% △친구 또는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극복 8.1% △당시의 감정을 바로 표출한다 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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