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작 '치마돌격대'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작 '치마돌격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제주에서 막이 올랐다.

15일 오후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연극제 및 경연작품 소개 영상 상영, 주요 내빈 축하인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개막선언 등이 진행됐다.

개막공연으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의 합동극인 ‘치마돌격대’가 선보였다.

1555년 제주목사 김수문을 비롯한 제주 민관군 70여 명이 왜구 1000여 명을 물리친 승전의 역사인 을묘왜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윤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본부장,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식.

 

대한민국연극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비인(BeiN) 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영이 진행된다.

오는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제주지역 대표인 극단 가람의 ‘울어라, 바다야’ 공연이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등 2회 진행된다.

제주문예회관에서는 오는 17일 국제 연극페스티벌 기획자 초청 포럼, 18일 한국·루마니아 합동공연 ‘아르고원정대’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5개 신진연극인 창작극 경연 및 연국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부대행사로 프린지 페스티벌과 연극인 100인 토론, 아트 딜리버리 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단체상 3개 부문 7팀, 개인상 6개 부문 13명을 시상한다.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작 '치마돌격대'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막작 '치마돌격대'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