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트마켓·도내 예술단체 16개팀 참여

올해 제16회를 맞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제주도는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2~15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제주 및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예술단체 16개팀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해 성장하는 제주 예술단체의 수준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활동 기반 또한 전국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으로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공연예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아트마켓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500여 개의 기관‧단체 총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제주예술단체는 총 16개 팀(쇼케이스 1, 부스전시 5, 프린지페스티벌 10)으로 지난 2년 동안 각 8팀씩 참여한 것과 비교해보면 현재 제주 예술단체의 창작 공연 수준과 공연예술 교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우선, 총 24팀이 참여하는 쇼케이스에 선정된 제주의 ‘전문예술단체 제주팝스오케스트라’(대표 홍종철)는 ‘영화 속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시네마뮤직콘서트>’를 시연함으로써 전국적인 인지도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도내 예술단체 5팀 등 총 150개 단체가 참여하는 부스전시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자체 작품에 대한 홍보를 통해 전국 문예회관 공연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총 30개 팀 중 도내 예술단체 10개 팀이 참여하며 9~11일까지 탐라문화광장, 12~14일까지 표선해변무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으로 예술단체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내 예술단체가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주 예술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오는 10일 제주문예회관에서 국립오페라단 초청공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국립합창단 초청공연을 선보이며,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지훈, 손준호가 출연하는 초청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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