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447명 29개 종목 출전…제주서중 여자축구부 첫 도전 눈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결단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메달 목표가 22개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2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선수단은 본부임원 78명, 감독·코치 93명, 선수 447명 등 총 618명으로 구성, 총 29개 종목에 출전한다.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목표는 22개 이상으로 수영, 다이빙 종목 및 유도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배드민턴 남자 13세 이하부, 소프트테니스 남자 16세 이하부, 축구 여자 13세 이하부, 테니스 남자 13세 이하부, 여자 16세 이하부, 남자 16세 이하부에 기대 하고 있다.

체급 종목에서는 유도, 태권도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남은 기간 해당 종목단체와 팀, 선수 그리고 체육회가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 이상의 메달획득도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백중세로 분류되는 선수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목표 이상의 메달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주도선수단은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 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종목별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대회당일 경기 능력 극대화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 관리에 나선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제주서중학교 여자축구부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창단한 제주서중 여자축구부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중학교 여자축구부가 없어 타지로 가거나 축구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선수를 하다 일반중학교로 갔다 전학을 온 선수, 스포츠클럽 축구를 하다가 처음으로 엘리트 축구를 접한 선수, 타지에 나갔다 돌아온 선수들이 뭉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나가게 된 상황에서 제주서중 여자축구부가 어떤 결과를 낼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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